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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 2024년 건강 위기와 새 앨범 소식

by 로큰롤 2024. 10. 25.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는 2024년 9월, 예상치 못한 건강 위기로 인해 일련의 공연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밴드의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순간을 남겼으며, 동시에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 2024년 건강 위기와 새 앨범 소식

조니 밴 잔트의 가족 건강 위기

레너드 스키너드의 프론트맨 조니 밴 잔트(Johnny Van Zant)는 2024년 9월 26일, 자신의 막내딸 테일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테일러는 오른쪽 신체 부위에 마비 증상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고, 의사들은 그녀의 뇌에서 종양을 발견했습니다.

밴 잔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테일러의 뇌에서 종양이 발견되었고, 일부에서 출혈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마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의사들은 암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많은 검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아직 안전한 상황은 아니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저와 제 가족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레너드 스키너드는 9월에 예정되어 있던 알래스카,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에서의 공연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밴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응급 질병"으로 인해 밴 잔트가 투어를 떠나 딸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밴 잔트는 밴드의 버스 운전사인 브래드 깁슨에 대해서도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깁슨은 밴 잔트의 가족을 위해 카드를 사러 가던 중 스쿠터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Lynyrd Skynyrd

 

Lynyrd Skynyrd

The Official Lynyrd Skynyrd Youtube Channel.

www.youtube.com

 

 

레너드 스키너드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건강 위기 속에서도 레너드 스키너드는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2024년 2월 2일, 밴드의 전 드러머이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아티무스 파일(Artimus Pyle)이 주도하는 새 앨범 "Anthems - Honoring The Music of Lynyrd Skynyrd"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 앨범에는 돌리 파튼, 새미 헤이거, 워렌 헤인즈, 로니 던, 리 브라이스, 마이클 레이, 크리스 잰슨,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총 13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BFD/Orchard를 통해 발매 및 배포될 예정입니다.

특히 10월 20일에는 디지털 싱글이 먼저 공개될 예정인데, 이 날짜는 1977년 레너드 스키너드의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가 있었던 날로부터 4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1년 동안 준비해 왔지만, 팬들이 들어보면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티무스는 서던 록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레너드 스키너드가 만든 음악은 항상 록 역사의 한 부분으로 살아남을 것입니다.

 

Get Joe Records의 사장 렌 스노우의 말입니다. 이 앨범은 레너드 스키너드의 음악을 기리고, 아티무스 파일이 전 밴드 동료들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레너드 스키너드의 역사와 유산

레너드 스키너드는 1964년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결성된 밴드로, 서던 록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위트 홈 앨라배마'와 '프리 버드' 같은 히트곡으로 1970년대 중반 명성을 얻었습니다.

밴드는 원래 로니 밴 잔트가 리드 보컬을 맡았지만, 1977년 비행기 사고로 그와 다른 멤버들이 사망한 후 거의 해체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10년 후인 1987년, 로니의 동생 조니 밴 잔트가 리드 보컬을 맡아 밴드를 재결성했습니다.

레너드 스키너드는 200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지속적으로 투어를 하고 새 음악을 발표해왔습니다. 밴드의 마지막 원년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게리 로싱턴이 2023년 3월 71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레너드 스키너드는 조니 밴 잔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라인업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발매 예정인 "Anthems - Honoring The Music of Lynyrd Skynyrd" 앨범은 밴드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팬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너드 스키너드의 음악은 단순히 서던 록의 한 장르를 넘어 미국 음악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사회적 메시지와 개인적 경험을 결합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앞으로 레너드 스키너드가 어떤 모습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갈지, 그리고 조니 밴 잔트의 가족 건강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밴드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그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됩니다.